문턱이 많이 낮아지기는 했지만, 아직도 관공서는 대체로 주민들에게는 편하지 않은 곳이데요.
수도권의 한 지자체가 시청사를 부근 공원과 연결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
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
[기자]
신도시 한가운데 자리 잡은 시청 건물.
주변엔 빌딩과 아파트 단지가 빼곡히 들어서 있습니다.
시청을 사이에 두고 앞뒤로 공원이 있긴 하지만,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가 지나고 있어 이용이 편하지 않습니다.
[최정숙 /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: 그동안에는 너무 힘들고 좀 가기가 힘들었는데 앞으로는 개방이 날로 돼서 시민들이 누구나가 다 참여할 수 있는 그런 시청이 됐으면 좋겠습니다.]
안양시가 시청사와 부근 공원을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.
2023년까지 341억 원을 들여 도로로 단절된 시청사와 공원 28만㎡를 연결하고 복합문화공원으로 만드는 겁니다.
시청사 뒤 도로는 폐쇄하고 앞쪽 도로는 지하화할 예정입니다.
공원에는 둘레길과 체육시설, 수경시설 등을 만들고 시청 앞마당에는 광장과 전망대를 설치합니다.
시청사 1층에는 북카페와 유아 놀이방을 꾸며 24시간 개방하게 됩니다.
[최대호 / 안양시장 : 시청 공간을 통해서 또 시청 공간을 포함한 그야말로 자연 친화적이고 인간 친화적인 그런 환경으로 재탄생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있고요.]
녹지공간이 부족한 도심 한가운데 시청사를 활용해 만드는 대형 공원이 시민들에게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.
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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